컬스데이, 팀민지 꺾고 4년만에 컬링 국가대표 복귀

뉴시스
입력 2019.07.11 22:57
김지선, 컬스데이의 환한웃음
2014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배출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컬스데이'(스킵 김은지)가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경기도청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을 6-5로 물리쳤다.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은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뛴다. 경기도청은 2015~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경기도청은 9엔드까지 4-5로 끌려갔다. 마지막 10엔드에서 유리한 후공권은 춘천시청이 잡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10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올해 2월 동계체전에서 우승한 경기도청은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정상까지 휩쓰는 기염을 통했다.

경기도청은 소치올림픽 국가대표를 배출한 팀이다. 당시 경기도청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컬스데이'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 컬링이 널리 알려진 계기였다.

현재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와 서드 엄민지가 소치올림픽 당시 국가대표였다. 여기에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가 합류해 현재의 팀이 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둔 경기도청은 플레이오프에서 예선 2위(4승1패)를 차지한 춘천시청에 2-13으로 대패, 결승에 직행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경애)를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춘천시청과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일궈 정상에 섰다.

2018~2019시즌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팀 킴' 경북체육회를 꺾고 태극마크를 단 춘천시청은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성장세를 자랑했고, 한국 여자컬링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경기도청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2년 연속 태극마크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지도자 갑질 파문에 시달렸던 경북체육회는 2018~20191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춘천시청에 패배해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2년 만에 태극마크 탈환을 노렸으나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청에 패배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북체육회는 평창올림픽 당시 스킵을 맡았던 김은정이 출산 후 경기에 나오지 못해 김경애가 스킵을 담당한다.
말모이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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