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자 혼계영 400m, 10년만에 한국 신기록···0.9초 단축

뉴시스
입력 2019.07.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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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이 10년 묵은 혼계영 4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주호(24·아산시청), 문재권(21·서귀포시청), 양재훈(21·강원도청), 이유연(18·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혼계영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6초53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9년 제5회 동아시아게임(홍콩)에서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민규가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3분37초43보다 0.9초 빨랐다. 5위로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하진 못했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영자가 100m씩을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뛰는 단체전이다. 이주호가 배영으로 시작하는 첫 구간을 55.09초로 끊었다. 평영 구간은 문재권이 1분00초76로, 그 다음 접영 구간은 양재훈이 51초52로 주파했다. 마지막 100m 자유형 구간을 이어 받은 이유연은 49초16으로 역영해 한국신기록을 완성했다.

남자 배영 100m·200m 한국기록 보유자이자 이번 대회 수영대표팀 주장인 이주호는 “서로 믿고 의지했다.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면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자유형 구간에서 프랑스를 따라잡은 막내 이유연은 “형들과 같이 뛰어서 더 의미 있었다. 형들이 기록에 대해 불안해 하는 나를 잘 챙겨줘 한국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은주 국가대표 지도자는 “힘든 일정이었는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더 집중해서 좋은 기록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메달 1개와 한국기록 1개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마친 경영 선수단은 12일 귀국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나서는 7명(이주호,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 정소은, 박예린, 유지원)은 17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 입촌해 21일부터 시작되는 경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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