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국립공원 익사사고 절반이 '음주 탓'

뉴시스
입력 2019.07.08 15:23
//첨부용//물놀이 음주
여름철 국립공원 익사 사고의 절반이 '음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7~8월중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24건 중 물놀이 사고는 8건(33.3%)이다.

심장돌연사(10건·41.7%) 다음으로 많다. 추락사3건(12.5%), 자연재해 1건(4.2%)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3건에서 2015년 1건으로 줄더니 2016년(0건)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1건이 발생하고 지난해에는 3건으로 늘었다. 익사 사고의 원인으로는 8건중 4건(50%)이 '음주 후 물놀이'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찬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양해승 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원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계곡 등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안전사고 취약시간대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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