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특집판' 내며 시진핑 방북 띄우기..."열렬히 환영"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6.20 09:58 수정 2019.06.20 10:40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방중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시 주석이 대화하는 모습./연합·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20일 특집판을 내며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 '형제적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와 시 주석의 개인 프로필 등 관련 기사를 여럿 실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시 주석 방북에 대해 "복잡한 국제관계로 (인)하여 긴요하고 중대한 과제들이 나서는 속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조(북)·중 친선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면서 "조·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혈연적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 주석 방북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지지와 연대성의 표시"라며 "커다란 고무(격려)가 된다"고 했다.

또 "조중친선은 오래고도 간고한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계승되여온 불패의 친선이며 두 나라 공동의 재부"라면서 "조중친선의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반제자주와 평화,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길에서 손을 맞잡고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온 로세대 령도자들의 동지적 우의의 세계가 력력히 아로 새겨져 있다"며 북·중 혈맹 관계를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중국 인민과 같은 미덥고 친근한 벗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긍지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굳게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또 '조중친선 관계발전의 연대기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제목의 기사에서는 "조중 친선은 두나라 로세대 령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이라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과 마오쩌둥(毛澤東)·저우언라이(周恩來)·덩샤오핑(鄧小平)·시진핑 등 양국 최고지도자들의 대를 이은 인연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시 주석의 증명 사진과 함께 주요 약력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이 기사에서 시 주석이 산시성 출신의 한족이고 칭화대 인문사회학원 마르크스이론 및 사상정치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 국무원 판공청과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비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정치 경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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