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정정용 감독 "국민들 성원에 이길 수 밖에 없었다"

스포츠조선=이건 기자
입력 2019.06.12 06:07
[아레나루블린(폴란드 루블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정용 20세 이하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결승 진출의 영광을 돌렸다.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11일 밤(현지시각) 폴란드 루블린에 있는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도움을 하고 최준이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응원해주시고 했던 것이 원동력과 힘이 됐다.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응원하시고 선수들을 뛰었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됐다.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서 축구팬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한 경기와 결승전 최선을 다해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곘다. 결승전에 올라가서 너무나 기쁘다.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한다.
-에콰도르에 대해 평가해달라
▶에콰도르는 공격적으로 강하다. 적절하게 잘 막힌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가전을 한 번 했다. 그래서 준비를 한 것이 오늘의 승리로 됐다.
-남자 축구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있다. 제가 유소년을 담당한 것이 10년이 넘었다. 체계적으로 잡혀가고 있다.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을 통해 충분히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기쁘다.
-이번까지 오면서 가장 힘든 상대는
▶4강까지 올라온 팀들은 다들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도 힘들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평가전에서 이겼던 결과를 가져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평가전을 통해 상대의 단점을 찾을 수 있었다. 에콰도르는 결정력에서 조금 모자랐을 뿐이다. 전체적으로는 우리 팀보다 경기를 더 잘했다.
-후반에 이강인 선수를 불러들였다.
▶전략적인 전술을 생각은 했다. 전반에 허리에 새로운 선수가 두 명이 들어갔다. 고재현과 김세윤이다. 한 쪽으로 몰아넣은 다음에 고재현으로 하여금 프레싱을 하려고 했었다. 선수들에게 몇가지를 얘기했다. 만약에 득점을 하면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해서 지키는 축구를 하려고 했다. 그 중에 하나가 강인이 빼는 것을 생각했다. 수비적으로 하다보면 조금 더 뛰는 선수가 필요했다. 아웃오브플레이 상에서 물어보고 상태를 확인했다.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들이 많던데
▶대표팀은 소집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 전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년 챔피언십 본선에서는 전술노트를 나눠줬다. 이해하게 했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이해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게 했다. 훈련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들을 동영상으로 수정 보완 발전시켰다.
-전반부터 몰아쳤는데
▶이왕 하는 것 라인을 끌어올려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팀 특성상 프레싱보다는 내려서서 하는 부분이 있다. 볼점유율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가지를 이야기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숙지했다. 자신감을 가졌다.
-최고 성적을 냈다. 부담이 컸나
▶경기에서 뒷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을 생각했다. 뒷 경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당연히 최고 성적을 냈지만 아직 실감을 나지 않는다. 한경기 한 경기만 신경썼다. 이강인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써야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프리롤을 서면 라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제가 볼 때 더 높은 곳, 더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가 끝나고 나면 선수들 개인개인이 한두단계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플레이가 독특한데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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