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북핵수석 회동… "미-북 대화 조속재개 위해 긴밀히 협력"

유병훈 기자
입력 2019.06.01 17:07 수정 2019.06.01 18:1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미 양국은 현 시점이 미북 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미북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대표는 한미 양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져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소통과 협의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미북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지난해 싱가포르 미북 정상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을 진전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했다. 앞서 3국 수석대표는 지난달 31일 만찬협의를 가졌고, 1일에는 한일 수석대표간 조찬협의도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추진에 대해 "이미 조율이 다 된 상황이라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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