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상사 문희상 찾은 양정철..."盧 이야기하며 추억여행"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5.16 11:09 수정 2019.05.16 11:59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 원장이 16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취임 인사를 했다. 문 의장과 양 원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 각각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보기획비서관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양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문 의장과 약 15분 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면담을 마친 양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에 1년 만에 왔으니 큰 어르신인 의장께 개인적으로 인사드리러 왔다"며 "문 의장이 참여정부 첫 비서실장을 했고, 저는 의장께 비서관 임명장을 받았다. 존경하는 정치선배이자 어른이시니 새로 여의도에 온 김에 인사 드리고 여러 정치상황에 대한 당부와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또 "돌아가신 노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 이야기를 하며 모처럼 추억여행도 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양 원장이 부임한 것을 계기로 집권당이 정책과 비전, 수준높은 담론을 차분하게 준비하는 역할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민주당뿐 아니라 모든 정당이 국민에게 좋은 정책, 비전, 담론으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정치문화로 갈 수 있도록 양 원장도 열심히 분발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국회 관계자는 "양 원장이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 자격으로 온 게 아니라 참여정부 때 함께 했던 사이로 부임인사차 온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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