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미정상회담, 왜 갔는지 모를 뜬구름 회담"

유병훈 기자
입력 2019.04.12 10:5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이)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사전 포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만 바라보며 또 다시 평화와 대화를 추진하자는 문재인 정부 안보·외교의 민낯"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한번 빅딜 방침과 비핵화 결단을 확인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왜 갔는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뜬구름 정상회담'"이라고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실무회담이 잘 되고 있다'고 예고한 것과 완전히 다른 결과"라며 "(문 대통령이 주장하는)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충분히 괜찮은 합의)에 대해서 미국 측이 어느정도 용인해줄 것처럼 언급했으나 결과는 전혀 아니다. 통상전문가를 안보 2차장에 임명한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 참사"라고 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에 특사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앞으로 북한과 어떤 쪽으로 흐르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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