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폼페이오·볼턴, 文과 만나 '北 FFVD' 공조 강조"

변지희 기자
입력 2019.04.12 09:35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각)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대한 한미 공조를 거듭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종료 직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백악관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문 대통령과 만났다"며 "미·한 양측은 이 자리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높이 평가했으며, 북한 문제와 다른 역내 사안들에 대한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이 문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며 "우리는 한국과 정기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한미) 관계는 철통 같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만났다. 이날 접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스티브 비건 국무부 특별대표, 매슈 포틴저 NSC 한반도 보좌관 등 미 안보 참모 4명이 추가로 들어왔다. 이날 접견과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북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다운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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