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때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말을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외교부 등에) 뭔가 집중력이 없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직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 중 불거진 외교 실수 논란에 대한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윤 의원이 '무능력한 청와대 외교안보팀들이 (정책을) 독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자, "그렇게 봐야 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의원님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말로 인사말을 한 데 대해서는 "현지에서 실무적 실수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윤 의원이 '단지 실수냐'고 하자 이 총리는 "실수"라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윤 의원이 중국 주재 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중국어도 못하고 외교적인 전문성이 없다"고 하자 "전임 대사도 중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장 전 실장 전임자는 노영민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 총리는 "중국말도 잘 하면 더 좋겠지만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고 또 대통령과 얼마나 잘 통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중요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8년 금강산 관광 도중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에 "통과의례였다"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그분이 자유인으로 사신 기간이 긴 탓인지, 절도를 넘는 언동이 있었다는 것을 저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김 후보자를 직접 제청했느냐'는 질문에는 "네 저도 그런 의견을 냈다"고 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 사람이 그렇게 없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흠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몹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윤 의원이 중국 주재 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중국어도 못하고 외교적인 전문성이 없다"고 하자 "전임 대사도 중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장 전 실장 전임자는 노영민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 총리는 "중국말도 잘 하면 더 좋겠지만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고 또 대통령과 얼마나 잘 통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중요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8년 금강산 관광 도중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에 "통과의례였다"고 하는 등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그분이 자유인으로 사신 기간이 긴 탓인지, 절도를 넘는 언동이 있었다는 것을 저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김 후보자를 직접 제청했느냐'는 질문에는 "네 저도 그런 의견을 냈다"고 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 사람이 그렇게 없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흠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몹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