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워킹그룹 화상회의…北 김영철 방미 관련 의견 조율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1.17 11:02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조선일보DB
한국과 미국은 17일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은 실무그룹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화상회의를 개최해 남북, 미북관계 동향 및 남북협력 등 북핵, 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통일부,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미국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등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 및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은 이날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미국 방문길에 오를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장비 반출, 타미플루 북송 등 남북 협력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중간에는 한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급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실무그룹 회의는 포괄적이고 긴밀한 한미 공조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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