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 협상 빠르게 재개될 것...완전한 비핵화 본격화"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1.16 11:06
"올해 완전한 비핵화 여정 본격화"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중국과 협의 강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2019년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해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미 협상이 이루어지면, 한·미가 조율해온 비핵화 전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북·미 양측 공히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했다. 북·미 접촉도 계속되고 있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미 협상도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미 양국간에는 저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각급에서 전례 없는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공동의 목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달성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강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진다면 비핵화 및 남북관계,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있어서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2019년 주변국 외교의 방향성을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제시했다.

강 장관은 "미국과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올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외교장관회담 등 다양한 외교적 소통기회를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4국과의 협력과 병행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남방, 신북방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인도 등과의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북방으로 극동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에 기여코자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삶과 건강과 직결되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각별히 힘쓰겠다"며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국내 관계부처와 함께 중국과의 관련 협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에 있어서도 우리의 역할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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