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대북특별대표 오늘 방한…22일까지 연쇄 회담

윤희훈 기자
입력 2018.12.19 09:54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맡는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방한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2일까지 한국 정부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20일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한다. 21일엔 한·미 워킹그룹 2차회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그룹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도훈 본부장을 비롯한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비건 특별대표, 알렉스 웡 부차관보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선 북핵 해결 방안과 대북 제재를 놓고 한미간 의견 조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비롯해 북한 양묘장 현대화, 남북 간 국제항공로 신설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불발된 배경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초 추진되고 있는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미북 간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협의에서는 최근 북미 접촉 동향, 내년 초 북핵 외교 대응 전략 등 비핵화·평화체제의 실질적 진전 방안에 대한 조율과 함께, 남북관계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 관련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첫 워킹그룹 회의에서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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