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북미 협의 보며 일정 결정"

윤희훈 기자
입력 2018.11.20 11:35
지난 7월 남북철도점검단이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 중 사천강 철도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20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일정을 북미 간 협의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과 관련, "현재 여러가지 한·미, 북·미,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이 있다"면서 "그런 상황을 보면서 일정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연내 갖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15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11월 말∼12월 초로 착공식 일정을 구체화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행이 정체되면서 당초 10월 말부터 진행하기로 한 철도 공동조사도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이 당국자는 "지금 현재로선 합의된 대로 (착공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저희는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가 선순환하며 잘 진전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속도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이 11월에 열기로 합의한 적십자회담과 관련해선,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3일의 약속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