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19일 방미…비핵화 등 공조논의

변지희 기자
입력 2018.11.16 13:52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북협상에 앞선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해 지난달 2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번 워싱턴 방문 기간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비건 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수석대표 협의의 연장선 상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향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지난 8일 개최 예정이었다가 북한의 요구로 미뤄진 미북 고위급 대화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미북 대화에 앞선 한미 공동의 협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달 발족하기로 합의한 한미 워킹그룹(실무그룹) 구성 및 운영방안에 관한 세부사항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며,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번 기회에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본부장의 이번 방미 계기에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및 남북관계 관련 한미 공조 방안이 주된 의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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