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 고위급 회담 직후 韓美 북핵수석대표 회동

윤희훈 기자
입력 2018.11.06 16:17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9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회담 관련 약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8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 직후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북미 협상 결과와 관련한 한미 간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의 방미 일정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본부장 방미 계기에 한미 워킹그룹(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관련) 구성과 출범 등에 있어서 상세히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8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한다. 이도훈 본부장은 내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고위급 회담 논의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미 국무부가 8일 북미 고위급 회담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가지 사안(새로운 북미관계 건설·평화체체 구축·한반도 비핵화·미군 유해 발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등의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철도연결 공동조사 등 남북 경협 관련 대북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대해선 "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간다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한미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 및 착공식과 관련, 그간 미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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