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종석이 자기정치? 동의하기 어렵다”

박정엽 기자
입력 2018.10.29 11:33
청와대는 29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공개 행보를 ‘자기 정치’라고 비판한 야당에 대해 "임 실장이 자기 정치를 했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상황 점검차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살머리고지에서) 돌아온 뒤 동영상 나래이션을 한 것은 임 실장이 주도한 것이 아니고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에서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 제작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오후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군 육군 5사단 비무장지대 GP초소 앞에서 현장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임 실장을 향해 "임 실장이 장관을 부하 부리듯 대동하고 다니며,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까지 나섰다"며 "비서실장은 나서는 자리가 아니다. 자기정치를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했다.

임 실장은 지난 17일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함께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의 화살머리고지를 시찰했다. 청와대는 당시 영상을 지난 26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임 실장의 나레이션과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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