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특집] 심상정

뉴스큐레이션팀
입력 2017.03.29 17:05 수정 2017.04.17 15:38

장미꽃 피는 5월에 치러지는 19대 대선. 촉박한 일정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후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관심이다. 정당만 보고 후보자를 지지하던 시기는 지났다.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보고, 그 사람의 공약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시대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이 될 후보는 누구일까. 우리가 선택할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으로서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심상정을 살펴봤다.

그래픽=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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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 위장취업으로 노동운동 시작
공부 잘하는 막내딸로 집안의 자랑거리였던 심상정의 인생은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크게 달라졌다. 당시 대학에는 공장활동(공활)이 있었는데 겨울방학을 맞아 그녀도 구로공단의 미싱사로 위장 취업해 한달 간 노동자 생활을 했다. 그녀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교사를 꿈꾸며 멋내기를 좋아하던 여대생 심상정은 이듬해 구로공단에 위장취업자로 들어가 본격 노동운동을 시작한다. 공장을 다니면서 노동조합을 결성, 전두환 정부 시절 구로동맹 파업을 주도했다. '서울노동운동연합'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등을 결성하는 등 노조결성 운동에 참여하면서 25년간 노동운동을 해왔다.

'현상금 500만원' 10년간의 수배자 생활
1985년 구로동맹 파업의 주동자로 지목돼 10년간 수배자 생활을 했다. 그녀에게 '쟁의조정법위반·제3자금지법위반·사문서위조·방화·폭력·집단방화·집단폭력사주·집시법 위반·국가보안법위반 등 9가지 죄목이 붙었고 현상금은 500만원이었다. 지붕 사이를 타 넘고 지방 암자에서 며칠 동안 누워 지내면서 7년간 도망을 다녔다. 오랜 도피 생활 후유증으로 심상정은 지금도 술을 마시지 못한다. 수배 기간 동안 결혼도 하고 임신도 했다. 오랜 도피 끝에 1993년 그녀가 잡히자 "노동운동의 거물이 잡혔다 심상정 얼굴 한번 보자"며 경찰들이 몰려들었다. 선고 공판 때 만삭의 임신부가 나오자 재판관이 "당신이 진짜 심상정이냐"고도 물은 일화가 유명하다.

가사 전담하는 남편, 어쩌면 '퍼스트 젠틀맨'?
그녀는 노동자, 국회의원, 육아 자신의 모든 역할을 빼놓지 않고 잘했다는 뜻에서 수퍼우먼으로 불린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런 호칭을 거부한다. "수퍼우먼이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우쭐했다. 이제 그 말을 듣기 싫다. 차별과 모순을 개인의 잘난 능력으로 해결하라는 의도가 숨어 있다. 문제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그녀의 왕성한 노동 운동 활동과 정치 활동은 남편 이승배 씨의 외조에 바탕을 둔다. 심상정은 서울노동연합 재건 모임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났다. 함께 노동운동을 전개하던 남편은 그녀의 의지와 뜻을 존중, 집안 가사 일을  전담하며 그녀를 돕고 있다.




정치, 행정자치, 사법윤리
-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국민투표 대상 확대 등 직접민주주의 확대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 선거권 연령 만 18세로 조정
-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연동 상한제
- 지방 소비세, 지방교부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방재정 확충 등 재정 분권 강화
- 감사원장의 독립성 보장
- 세월호 특조위 구성, 안전사회전환특별법 제정
- 국민안전처 격상
- 청와대의 안보 및 재난 통합콘트롤타워 기능 복원, 강화
-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 황제 노역 폐지

통일외교통상, 국방
- 사드 배치 철회, 비핵화 6자회담, 남북정상회담
-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한미SOFA 개정
- 재외동포 정책 총괄 재외동포청 설치
- 개성공단 재개
- 단계별 '과정으로서의 통일' 재개
- 한국형 모병제 도입, 사병급여는 최저임금의 40% 이상으로 인상
- 공정하고 정의로운 협력적 통상

재정경제
- 사회복지세 신설
- 법인세 최고세율 25% 회복
- 소득세율 개편해 누진 강화
- 상속공제한도 축소
- 범죄수익 환수, 전경련 해체, 정경유착 근절
-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요건 강화
- 미래 산업 분야,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 재생 에너지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
- 이자제한법, 채무자에게 연대보증 요구행위 금지

노동·여성
- 무분별한 간접고용 규제
-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위한 업종별 임금산정 가이드라인 설정
- 노동착취 엄중 처벌
- 최저 임금 1만원 실현
- 포괄임금제 금지
- 노동 시간 단축 및 노동환경 개선
- 노동 시간 단축으로 50만개 일자리 창출
-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최대 3년까지 분할 사용
- 한부모·장애·이주·성소수자·농민·북한여성 등 맞춤형 지원 강화
- 포괄적 혐오표현, 성차별에 대한 규제 및 차별금지법 제정
- 성평등한 관점에서의 헌번 개정, 헌법에 남녀동등권 명문화

농림해양수산·산업자원·건설교통
- 방사능 농산물 수입금지, GMO 상업적 개발금지
- 농어촌 교육지원특별법 제정
- 남북공동어로구역 합의 이행 및 중국 불법조업 공동 대응
- 중소상공인부 신설
-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규제
- 연간 15만호 이상 반값임대주택 공급

보건복지
-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민간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로 안심보육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소득중심으로 개혁
- 출퇴근재해 산재 적용
- 모든 어르신에 월 30만원 기초 연금 지급
- 공적연금만으로 노후생활 보장
-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교육·과학 기술정보통신
- 국공립대 등록금 제로
-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 교원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보장
- 창조경제센터를 중기지원센터에 통합
- 통신비 보편요금제 출시 의무화

환경·문화관광
- 2040년 원전제로 실현
-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법정보호지역 확대와 생태계 관리 강화
-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미세먼지 관리
- 4대강 재자연화 특별법 제정
- 언론자유침해 진상규명 및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등을 위한 미디어국민주권실현위원회 설치
- 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 개발, 문화예술인 노동기본권 보장

기타
- 아동·청소년 "모두에게 공평한 생애 첫 출발"
- 청년사회상속제 도입(상속·증여세 약 5조원을 20세에게 사회적 지분급여로 배당)
- 장애인등급제 폐지 및 장애인권리보장법(가칭) 제정
- 동반자등록법 제정
  (동거노인, 동성커플, 이성커플, 장애인공동체, 비혈연 공동체 등 비결혼 가족에게도 가족의 권리를 보장)

자세한 공약이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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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외고·자사고 폐지… 직업계高 50%까지 늘릴 것"

*출처 : 후보자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
업데이트 계속 (4.1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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