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인준 野거부땐 단독 처리"

이동훈 기자
입력 2015.06.12 03:00 수정 2015.06.12 11:13

"새로운 결격 사유 없어… 마지막 순간까지 野 설득"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부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12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야당을 설득해보고, 그게 안 되면 단독으로라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가) 장관 청문회를 거쳤던 분이고, 새로운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야당 설득이 안 되면,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지만 단독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은 법률에 따라 토요일(13일)까지 처리해야 하니 사실상 금요일(12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내일 중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까지 열어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 처리는 야당이 처리 날짜 채택에 협조해주지 않는다면 국회의장을 설득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누리당의 의석은 재적 의원(298명) 과반인 160명이어서 정의화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경우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조선일보 A6면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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