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병역 면제, 당시 어려운 집안이었고 아무런 배경 없었다" 해명

안준호 기자
입력 2015.06.08 11:23 수정 2015.06.08 14:24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 “병역 관련된 비리 같은 건 전혀 없고, (면제를 받을) 상황도, 집도, 배경도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황 후보자가 만성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자, “남자로서 군 복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늘 국가와 국민에게 빚진 마음으로 살아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과연 혜택, 특혜를 받고 병역 면제를 받은 게 아니냐는 걱정하시는 걸로 이해한다”면서 “제가 신검(신체검사)을 받을 때, 그땐 (저희 집안이) 어려운 집안이었고,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또 “단순히 대학 들어가면서 담마진이란 병이 생겨서 17년간 치료를 받았다”면서 “담마진이란 병이 약을 계속 먹으면 견딜 만하지만 약을 안 먹으면 두드러기가 심하고 가려워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신검장에서 ‘중병입니까’라고 묻자, (군의관이) ‘숲 등에서 긁히면 집중할 수 없다. 전투 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 때문에 (군대에) 가지 못했는데 안타깝고, 정말 국가에 부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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