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찰관 폭행 혐의' 민변 소속 변호사 4명 기소

조선닷컴
입력 2014.10.30 13:34 수정 2014.10.30 14:34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집회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30일 신고된 장소 이외 지역에서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질서유지선이 방해가 된다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체포치상 및 공무집행방해)로 이덕우(57) 변호사 등 민변 소속 변호사 4명을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당시 서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이었던 최모 과장의 팔을 잡아당겨 20여m를 끌고가는 등 경찰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이들에게 양 팔을 잡혀 끌려갔고, 팔과 허리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또 지난해 8월21일 대한문 앞 집회에서 권영국(51) 변호사가 경찰관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자 홍모 경사와 김모 순경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걷어 차는 등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민변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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