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호남 의원들 편한세상 다 갔다"

조선닷컴
입력 2014.08.11 09:14 수정 2014.08.12 09:38

"당·청 운명공동체…견해 다를 수 없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이정현 의원이 순천, 곡성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이정현 최고위원을 업어준다고 한 약속을 지킨다며 이 최고위원을 업어주고 있다/ 뉴시스

지난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제 호남 국회의원들 편한 세상은 다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한 이 최고위원은 이같이 말하면서 "(야당 의원들은) 긴장 좀 하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은 공천만 받으면 설렁설렁 해도 개표 시간만 기다리면 저절로, 예외 없이 당선이 됐다"며 "그래서 공천받는 게 우선이지, 지역민들 마음을 얻는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선거 행태가 대구·경북이나 광주·전남·북에서 십수 년 동안 계속돼 왔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것은 유권자에게도 불행"이라며 "그런 정치 속에서 결코 경쟁력 없이 온실에서 큰 나약한 정치를 함으로써 지역민도 손해이고, 지역발전도 손해이고, 대한민국 정치발전도 손해였다고 본다면, 저 이정현이 지금부터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 한 푼이라도 더 따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지역 정서를 대변하기 위해 얼마나 현장을 많이 방문할지 본 때를 보일 것"이라며 "그렇다고 한다면 유권자들이 '순천의 이정현은 저렇게 하는데 당신은 뭐요?'라고 했을 때 (야당 의원들은) 많이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청 관계에 대한 질문엔 “당과 청은 공동운명체”라며 “공동책임, 무한책임을 같이 져야 할 관계”라고 밝혔다.
 
그는 “당과 청의 사이가 나쁠 이유도 없고, 당과 청이 서로 견해가 다를 수도 없다”면서 “일단 함께 출범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같이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면 당·청은 가장 먼저 많은 내부적인 회의를 하고,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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