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D-1 / 초박빙 선거구 8곳] 이정현 "호랑이 등 탔다"… 서갑원 "정권 탈환 기여할 것"

양승식 기자
입력 2014.07.29 03:01 수정 2014.07.29 10:02

전남 순천·곡성

전남 순천·곡성에선 이변(異變) 연출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몇몇 여론조사 결과대로 승리를 한다면, 현 여권(與圈)은 1987년 민주화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 의원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 후보 측은 상황을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세'에 빗대며 "호남 최초 교두보 확보의 청신호가 켜져 있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 측은 '그 호랑이는 종이호랑이'라며 "지역 유권자들은 이제 차분해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28일 지역 곳곳을 돌발적으로 누비는 '게릴라 유세'를 펼쳤다. 자신을 "순천·곡성 발전의 최적임자이며,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18대) 시절부터 다져왔던 '호남 예산 지킴이' 이미지가 고향에서 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찾아오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곡성에 실질적으로 예산을 기여한 것도 없으면서 마치 예산의 달인인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상황이 간단치 않다고 보고 중진들을 대거 투입해 지원에 나섰다.

조선일보 A4면
말모이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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