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 "황교안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조선닷컴
입력 2013.06.11 09:10 수정 2013.06.11 10:21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황 장관의 적법치않은 검찰 수사 개입과 관련 황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결과 검찰은 이미 보름 전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선거법을 적용해 구속수사가 마땅하다는 결론 냈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지금까지 결론나지 않고 있다. 많은 국민은 온당치 않은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은폐·축소 시도는 반국가적 범죄 행위이며 법치에 정면 도전하는 국기 문란 행위”라며 “법치의 마지막 보루여야 할 법무장관이 앞장서서 법치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검찰이 원 전 원장에 대해) 선거법 혐의를 적용하지 않으면 재정신청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정당성과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확보하는 길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 의혹과 경찰의 은폐 시도에 대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도 “황 장관이 원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무시해왔을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에 재검토를 계속 주문해 왔다”며 황 장관의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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