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현재윤, "승리 위해 죽는다는 각오로 뛰겠다"

입력 2007.08.07 08:23
[OSEN=손찬익 기자] "그라운드에 서 있는 매순간 승리를 향해 죽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2일 소집 해제를 앞둔 현재윤(28, 삼성 포수)이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 내 자유 게시판인 With Lion에 '안녕하세요, 현재윤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신일고-성균관대를 거쳐 2002년 삼성에 입단한 현재윤은 2004년 병역 비리에 연루돼 경산시청에서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현재윤은 팬들의 주무대인 구단 홈페이지에 선수가 글을 남기는 것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적지 않은 고민한 끝에 인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현재윤은 "2년 2개월 동안 공익 근무를 하면서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격려와 희망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큰 힘이 돼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3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현재윤은 복귀에 대한 열망과 함께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동안 미친 듯 뛰고 치고 달리고 싶었던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선수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들은 소진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2004년보다 더 뜨거워졌다"고 확신했다.

이어 현재윤은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그라운드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며 "3년 가까이 되는 공백으로 인해 실전 감각에 대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라운드에 서 있는 매순간 승리를 향해 죽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재윤은 "건강한 모습으로 녹색 그라운드에서 웃으면 인사드리겠다"며 "나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빠른 시간 내로 더 빠르고 강하고 감동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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