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보도문 全文]

입력 2002.04.08 06:58
◇공동보도문(전문)

남측의 요청에 따라 2002년 4월 3일부터 5일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특사인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별보좌역이 평양을 방문했다.

임동원 특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예방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체류기간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별보좌역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용순 비서 사이에 회담이 있었다.

이 과정에 쌍방은 최근 조성된 한반도 정세와 민족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 그리고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제반문제들에 대하여 폭넓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1.쌍방은 6·15 남북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부합되게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긴장상태가 조성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쌍방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공동선언의 합의사항에 따라 그동안 일시 동결되었던
남북관계를 원상회복하기로 했다.

3.쌍방은 남북 사이의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동부에서 새로 동해선 철도 및 도로를, 서부에서 서울~신의주
사이의 철도 및 문산~개성 사이의 도로를 빨리 연결하기로 했다.

4.쌍방은 남북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①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철도와 도로연결,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등을
토의하기 위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아래 실무협의회들을 가동하기로
했다.

②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당국사이의 회담을 6월 11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③제4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사업을 4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④북측은 이미 합의한 경제시찰단을 5월중에 남측에 보내기로 했다.

⑤쌍방은 이상의 합의사항들이 이행되고 진척되는데 따라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5.쌍방은 남북 군사당국자 사이의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

6.쌍방은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02년 4월 5일 평양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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