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해 신차 15종 출시…“5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지킬 것”

진상훈 기자
입력 2020.01.14 16:41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부분변경모델을 포함, 총 15종의 신차를 출시해 5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 일 오전 EQ 퓨처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벤츠 제공
벤츠는 먼저 고성능 브랜드인 AMG 라인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고급 리무진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과 함께 SUV 차종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내에서 선보인다.

전기차 라인업인 EQ 브랜드에서는 6종의 EQ 파워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량이 7만8133대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으로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중형세단인 E클래스가 3만9788대로 벤츠의 성장을 이끌었고 C클래스, GLC, CLS 등도 선전했다. 벤츠는 이 밖에도 더 뉴 GLE와 더 뉴 A클래스, 4도어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도 지난해 출시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도 국내에서 선보였다.

벤츠는 올해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과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은 2016년부터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곳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벤츠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자동차 출고 준비 센터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지난 2014년 28곳이었던 전시장이 지난해 58곳으로 늘었고 서비스센터도 36곳에서 68곳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딜러사 임직원은 2405명에서 572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2배로 확장해 부품 공급률을 99%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벤츠는 올해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가칭)’를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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