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도 건강하게...CJ제일제당, 햇반 잡곡밥 라인업 강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9.12.03 10:02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 잡곡밥 신제품으로 ‘햇반 매일콩잡곡밥’과 ‘햇반 매일찰잡곡밥’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햇반 매일콩잡곡밥은 가정에서 많이 먹는 찰현미와 흑미, 병아리콩을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했다. 햇반 매일찰잡곡밥은 찰기 있는 찹쌀, 흑미, 기장을 섞어 넣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는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은 12%가량을 차지한다. 지난해 즉석밥 시장 3656억원 중 잡곡밥은 47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367억원) 대비 30%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즉석밥 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18%, 흰밥은 전년 대비 16%였다.

잡곡밥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0월 즉석밥 전체 시장은 약 33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이 중 잡곡밥은 450억원가량을 기록하며 15% 가까이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잡곡밥 시장은 500억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오곡밥 출시를 시작으로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100% 현미밥, 매일잡곡밥까지 다양한 잡곡밥을 내놨다. 잡곡밥으로만 2016년 395억원, 2017년 465억원, 2018년 654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11월 누적 매출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598억) 대비 25% 가까이 성장했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지어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즉석밥으로 잡곡을 취식하는 인구는 아직 많지 않아, 향후 잡곡 즉석밥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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