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알코올 화합물 광학활성 분석 기술 개발

설성인 기자
입력 2019.10.09 14:52 수정 2019.10.09 14:55
KAIST(카이스트) 화학과 김현우 교수 연구팀이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를 통해 알코올 화합물의 광학활성을 간단히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현우 KAIST 화학과 교수./KAIST 제공
광학이성질체는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처럼 서로 같은 물질로 이뤄져 있으나 거울상 대칭이 되는 화합물을 말한다. 우리 몸의 필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과 당은 하나의 광학이성질체로 이뤄져 있다. 새 화합물이 생체 내에 들어가면 화합물의 광학활성에 따라 서로 다른 생리학적 특징이 나타난다.

광학활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가 주로 사용된다. 광학활성 분석 시장은 일본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는 분석에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는 분석시간이 1~5분에 불과하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방법은 신약 및 신약후보 물질의 광학활성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광학활성 분석 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장수민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했고,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 ‘아이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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