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군 차세대 잠수함 '장보고-III' 건조(종합)

연선옥 기자
입력 2012.12.26 10:24 수정 2012.12.26 21:49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209급(1200톤) 잠수함이 항해하는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
우리 정부가 2조70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3000톤(t)급 잠수함을 생산하는 ‘장보고-III’ 사업의 잠수함 건조 업체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대우조선해양을 장보고-Ⅲ 사업의 3000t급 잠수함 2척에 대한 건조업체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잠수함 2척에 대한 계약 금액은 15억6000만달러(약 1조6750억원)로, 2022년 말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차세대 3000t급 잠수함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본설계를 비롯한 상세설계와 관련 기술을 모두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은 잠수함을 건조해본 경험이 있는 국내 조선소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잠수함 설계·건조와 관련된 국내 모든 기술력을 결집해왔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국산 잠수함 개발의 성공을 위해 관련 전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조선소의 장비 국산화 개발 관리에도 힘 쓴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축적한 잠수함 건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 해군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 능력은 이미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7년 209급 잠수함 1번함인 ‘장보고함’을 처음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209급 9척, 214급 3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등을 수주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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