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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미국 다녀온 20대 여성...'관리 구멍'

사회 서유근 기자
입력 2020.07.04 21:22 수정 2020.07.04 21:25
지난 4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 주관으로 무단 이탈한 코로나 자가격리자를 재격리하는 모의 훈련이 열리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고 미국에 출국했다 다시 들어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강남구는 4일 정모(23)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입국해 이후 2주간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하지만 정씨는 자가격리 중 규정을 어기고 지난달 11일 격리 장소를 이탈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

정씨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관리 당국이 입국 4일 만에 출국한 정씨에 대해 아무런 문제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강남구는 정씨가 미국에 체류 중이던 지난달 16일이 돼서야 질병관리본부에 정씨의 격리 장소 무단이탈과 출국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자가격리자 담당직원의 관리소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질병보건 통합관리시스템과 출입국 관리시스템의 연계 등 제도 보완을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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