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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식당에서 담배피면 280만원 벌금..."전자담배도 안돼요"

국제 이용성 기자
입력 2019.12.23 10:14 수정 2019.12.23 10:16

내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흡연 시 최고 28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코타키나발루와 쿠알라룸푸르 등도 포함되는 만큼 여행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변. /트위터 캡처

말레이시아 영문 일간 더스타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올해 음식점·카페의 흡연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이달 말 1년간의 계도기간을 종료하고 새해부터 벌금 규정 적용을 시작한다고 23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는 이전까지는 병원과 공중화장실, 공공기관, 엘리베이터, 실내매장 등에서만 흡연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담배(전자담배와 물담배 포함)를 피우면 최고 1만 링깃(280만원)의 벌금형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흡연자는 음식점에서 3m 이상 떨어진 지정 구역에서 담배를 피워야 한다.

손님의 흡연을 허용한 가게도 2천500 링깃(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되며, 이런 규정은 '호커(hawker) 센터'로 불리는 야외 푸드코트와 카페, 노점 등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더스타는 전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해 "흡연자들이 새로운 규정에 익숙해지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더는 봐주는 것 없이 벌금이 부과될 것이다. 가게 안에 금연 표지를 아직 안 붙인 주인도 마찬가지"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발표 내용을 보면,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 중 흡연자 비율은 23%이며, 연간 약 2만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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