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7년 연속 지구 1위 확정... 메이저 3번째 대기록

윤민혁 기자
입력 2019.09.11 12:43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7년 연속 지구 1위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번째로 이뤄진 대기록이다.

지구 우승을 확정한 후 기념촬영하는 다저스 선수단. /다저스 트위터
다저스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7-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번 승리로 146경기에서 94승 52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양대 리그 6개 지구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이다. MLB는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른다.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통산 18번째다. 2013년부터는 7년 연속 지구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7년 이상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991∼2005년 14년 연속), 뉴욕 양키스(1998∼2006년 9년 연속)에 이어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번째다. 다저스는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지구 우승 기념사진을 찍은 뒤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고 맥주를 나눠마시며 축하 파티를 즐겼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 최초로 첫 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로버츠 감독은 "(지구 우승 확정은) 늦게 하는 것보다 일찍 하는 게 낫다"며 "작년에는 치열한 163경기(추가 경기)를 통해 늦게 확정했다. 올해가 더 좋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역할 분담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확정 지으며 구단 역사상 33번째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다저스는 지금까지 월드시리즈에서 6번 우승해왔다.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도 2013·2014년과 2018년에 이어 4번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부진으로 로테이션을 걸렀다. 류현진은 등판 대신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헬스조선 상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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