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조국 해임 건의?... '정당 해임 건의' 제도 만들어야"

손덕호 기자
입력 2019.09.11 11:29 수정 2019.09.11 12:09
조국 해임건의안 추진 한국당·바른미래 겨냥 "피로감 높이는 정당, 구조적으로 없앨 수 있어야"
'정의당, 민주당 2중대인가' 질문에 "국민 위한다면 3중대, 4중대라도 해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겨냥해 "국회법을 개정해서 '정당 해임 건의안'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당은 구조적으로 없애 버릴 수 있도록 개정안을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이번에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찬성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이 조 장관 임명 직후 추진되는 해임건의안에 맞서서 민주당과 '공동 엄호 전선'에 나선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조 장관 해임건의안 등 본회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같은) 요구는 할 수 있다. 그런데 통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치 공세라고 본다"고 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추진하기로 한 조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려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민주평화당과 평화당 탈당파인 대안정치연대는 해임건의안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국정조사안(案) 역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야 한다.

정의당은 조 장관 인사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 7일 '임명 찬성' 결정을 내렸다. 이후 당 안팎에서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의 의석 수 확대를 보장해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정의당이 가치 대신 '조국 지키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인가'라는 지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정말 국민을 위한 거라면 3중대, 4중대라도 해야 한다"며 "저희들은 대의를 봤다. 촛불 정신에는 검찰 개혁을 비롯한 사법 개혁이 한 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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