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세계 대통령 아닌 미국 대통령...동맹국들이 미국 이용"

김명진 기자
입력 2019.09.11 11:21 수정 2019.09.11 1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동맹국들이 미국을 가장 많이 이용해 먹는다"며 "나는 ‘세계의 대통령’이 아닌 미국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그들(다른 나라들)은 하나같이 '그(트럼프)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안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그들은 수년간우리를 이용해왔다"라고 했다.

이어 "슬프게도 많은 경우에 미국을 가장 이용한 것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했다. 하지만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South Lawn)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다고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동맹국을 지칭하며 "내가 (그들의) 왕, 대통령, 수상, 여왕에게 (방위비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 그들의 유일한 변명은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왜 우리가 당신을 보호해야 하는 겁니까'라는 질문에는 '항상 그래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바른 대답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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