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CP 여자오픈 보기 없이 우승... 시즌 4승 선두 굳혀

윤민혁 기자
입력 2019.08.26 06:22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째다. LPGA에서 시즌 4승을 이룬 선수가 나온 건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처음이다.

스윙하는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은 26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단독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앞서며 시즌 4승, 통산 6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굳혔다. 앞서 고진영은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에서 3승을 거두며 올해 LPGA 투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고진영은 이번 CP 여자오픈에서 사흘 내내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72홀 노 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고진영은 1라운드 버디 6개, 2라운드 버디 5개, 3라운드 버디 7개, 4라운드 버디 8개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열린 LPGA 투어 24개 대회 중 절반인 12개 대회에서 한국인이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26)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허미정(30)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신인왕 후보 이정은(23)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헬스조선 상례서비스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