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학수의 All That Golf]PGA 경기 도중 낙뢰로 6명 부상… 투어 챔피언십 순연

민학수 기자 김세영 기자
입력 2019.08.25 13:54 수정 2019.08.25 13:56
소나무에 번개 떨어지면서 파편에 부상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16번 홀 티잉 구역 근처의 소나무에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이 사고로 갤러리 6명이 부상을 입었다./미국 골프채널 영상 캡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도중 6명의 갤러리가 낙뢰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25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날 대회장에는 2번의 번개가 쳤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17분에 경기위원회는 악천후가 예상된다며 경기 중단 사이렌을 울렸다. 그로부터 약 30분 후인 4시45분 번개가 쳤다. 그 중 하나가 16번 홀 티잉 구역 근처에 있던 커다란 소나무를 때렸고, 나무 파편에 6명이 다쳤다. PGA 투어는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CNN도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CNN도 낙뢰 사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CNN 영상 캡처
마크 러셀 PGA 투어 경기 부위원장은 "현장에 있던 응급 서비스 직원들이 곧바로 부상자들을 옮겼다"며 "그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셀은 "투어 관계자들이 사람들에게 코스를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권했고, 스코어 보드를 통해서도 위험을 알렸다"며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0분이 코스를 안전하게 떠나는 데 충분한 시간인가’라는 질문에 러셀은 "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 때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2라운드 도중 18번 홀 근처 나무에 번개가 떨어졌지만 선수와 갤러리 피해는 없었다.

악천후 탓에 30명의 출전자 중 4명만 3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조 선수들은 5번 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이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다. 임성재(21)는 공동 19위(1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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