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흥파티" '뽕따러가세' 송가인, 부산을 뒤집어놓으셨다 [종합]

OSEN
입력 2019.08.22 22:47

송가인이 부산에서 한 풀이마당부터 신청곡까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팬들과의 시간을 보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송가인이 간다-뽕따러 가세'에서 먼저 부산 광역시 호철마을에서 네버엔딩 '송가인 앓이'가 계속된 가운데, 속풀이 한마당이 열렸다. 

46년 째 호천마을에 살고 있던 한 사연자는 "남편을 12년 째 떨어져다녀, 남편 기다리느나 내 청춘도 갔다"면서 "지금은 남편이 술도 많이 마신다"며 긴 청춘을 홀로 남겨둔 남편이 야속하다고 했다. 

속풀이 신청곡 타임이 됐다. 송가인은 모두의 환호 속에서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란 곡을 열창, 사연자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부 합동 속풀이 공연이었다. 송가인은 "더위니까 요구르트 한 잔씩 하고 가자"면서 어머니팬들을 위해 요구르트 골든벨을 울렸다. 

다음 사연자는 남편이 배로 출항하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직업상 몇 달은 바다에 있다가 들어온다고 했다. 
사연자는 "시집 온지 40년인데 반평생도 같이 못 살아, 매일 기다리며 살고 있다"고 했다.  

속풀이 신청곡이 시작됐고, 송가인은 "항구에서 이별하는 모든 분께 바친다"면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했고, 사연자와 함께 열창했다.  송가인 노래로 응어리들이 풀린 듯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계속해서 붐은 부산 서면역 부역장의 사연을 전했다. 역사 안에서 3교대를 하며 매일 빽빽한 근무에 지친 사연자는 "회식다운 회식해본 지가 오래, 6년 넘도록 노래방 단 한 번도 못 갔다"면서 "빽빽한 근무에 힘든 직원들을 위해 6년 묵은 회식분위기를 내달라"고 전했다. 

이 사연을 듣고 붐과 송가인이 직접 사연자가 근무하는 역사내 고객센터를 찾아갔다. 사연자는 3교대로 근무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순환 근무를 한다고 했다. 

특히 '안동역에서'가 애창곡이란 사연자를 위해 송가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흥이 폭발, 붐은 노래방용 미러볼까지 준비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다음으로 최연소 초등학생 신청자 사연을 전했다. 붐은 정성스러운 손편지 사연을 전했다. 신청자는 '할머니 소원을 들어달라, 평생 자식사랑으로 몇 십년을 새벽에 나가 밤까지 장사를 하는 할머니가 있다, 가인의 노래로 매일 피로를 푸시는 사랑하는 할머니'라면서 '할머니가 송가인의 사랑꾼'이라며 할머니를 위해 사연을 전했다.

다함께 할머니가 일하는 기장시장으로 향했다.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곳이었다.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비밀작전을 시작, 송가인을 보자마자 신청자 할머니는 "꿈인가 생시인가"라며 송가인을 보자마자 손을 잡았다. 
테이블 가득 상차림에 송가인은 본격 회쌈 먹방에 빠졌다. 송가인은 "이거 먹다가 쓰러져도 모르겠다"면서 '쓰러집니다'란 곡을 선곡했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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