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인스타 "결혼 후 정신과 치료"…구혜선 "섹시하지 않다며 이혼 요구"

유한빛 기자
입력 2019.08.22 06:44 수정 2019.08.22 10:19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소셜미디어로 상대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은 본인은 충실한 남편이었고 결혼생활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고, 구혜선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 요구를 받았다고 반격했다.

배우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 /구혜선·안재현 본인 인스타그램
이혼설이 불거진 이후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21일 밤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구혜선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면서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3년 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어려워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하고 구혜선의 편의를 위해 본인이 신혼집을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고 썼다. 안재현은 이미 구혜선이 제시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혜선도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맞섰다.

구혜선은 정신과 치료 문제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줬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고 반박했다.

안재현이 언급한 합의금은 이혼 합의금이 아니라며,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기부한 금액 중 구혜선이 낸 몫과 현재 안재현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테리어 비용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결혼생활 중)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재현이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며 "(본인이)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불화는 구혜선이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로 폭로해 밝혀졌다. 구혜선은 법무법인 리우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안재현과 함께 몸담았던 소속사에도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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