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돼

박소정 기자
입력 2019.08.20 22:52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모텔 종업원 장대호(39)의 얼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JTBC는 20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장대호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7일 오전 1시 47분쯤 장대호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한 뒤 사건을 담당하는 고양경찰서로 인계될 당시 취재진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이 20일 공개한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 지난 17일 새벽 장대호가 종로경찰서에 자수한 뒤 담당 경찰서로 인계되는 과정에서 찍힌 모습이다. /JTBC 캡처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나이·결혼 여부(미혼), 성별(남자)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장대호는 지난 1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고 막말을 남기기도 했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장대호의 얼굴은 경찰이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공개한다. 장대호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입감 중인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 중인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언론에 노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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