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전투기 4대, 25일 추가 도입

변지희 기자
입력 2019.08.19 15:54
F-35A./방위사업청 제공
우리 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스텔스 전투기 F-35A 4대가 이번 주 추가로 청주 공군기지에 인도된다. F-35A가 국내 인도된 것은 지난 3월(2대)과 7월(2대)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공군 관계자는 19일 "최근 미 본토 공군기지를 출발한 F-35A 4대가 하와이에 도착했으며, 이르면 오는 22일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미 공군 조종사들이 조종해 청주기지에서 한국군에 인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이 보유하게 되는 F-35A는 모두 8대로 늘어난다. 공군은 F-35A를 2021년까지 매년 10대씩, 총 4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3월과 7월 실전배치된 F-35A 4대는 현재 전력화를 위한 비행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 행동 반경이 1093㎞에 이른다. 공대공(空對空)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탑재한다. 특히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파괴하는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유사시 북한 대공화망(對空火網)을 뚫고 원하는 목표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한은 우리 군의 F-35A 도입을 두고 "전략자산 구입에 광분하고 있다"며 연일 비난해왔다. 또 최근에는 "이상한 짓"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하며 잇따라 탄도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군이 아직 F-35A의 공식 전력화 행사 일정을 정하지 않은 것도 북한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공군은 오는 10월 공군 창설 70주년에 맞춰 전력화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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