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채무로 힘들어" 유서 나와

최지희 기자
입력 2019.08.17 14:12 수정 2019.08.17 14:18
경기도 의왕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8분쯤 의왕시 포일동의 한 빌라에서 A(75)씨와 A씨의 아내(65), 이들 부부의 두 딸(41, 39)이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선DB
경찰은 A씨 동생으로부터 "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있는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집에서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딸들은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왔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학원강사를 하던 딸들이 무직 상태가 이어지면서 채무 등의 생활고가 있었던 것 같다"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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