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배우 트리오가 살렸다, 영화 '봉오동 전투' 리얼리티

뉴시스
입력 2019.08.14 13:43
봉오동 전투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봉오동 전투'가 일본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을 선보였다.

독립군을 토벌하려고봉오동에 투입된 월강추격대장 '야스카와 지로' 역은 일본의 국민배우 격인 기타무라 카즈키(50)가 맡았다. 광기에 사로잡힌 날선 눈빛과 잔혹한 모습은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전투의 긴박감을 끌어올린다. '용의자 X의 헌신', '고양이 사무라이', '기생수', 그리고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판인 '시그널 장기 미제사건 수사반' 등에 출연했다.

'엽문', '맨헌트' 등 많은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과 묵직한 연기를 보여 온 이케우치 히로유키(43)는 야스카와 지로의 오른팔이자 월강추격대의 중위인 '구사나기'로 분했다. 거듭된 전쟁을 거치며 터득한 지략으로 독립군을 바짝 추격하는 그의 카리스마는 독립군의 투쟁을 더욱 극적으로 그려내도록 했다.

독립군의 포로가 된 어린 일본군 '유키오' 역에는 신예 다이고 코타로(19)가 참여했다. 다이고 코타로는 독립군과 함께 지내며 일본의 만행을 목격, 심적인 변화를 겪는 유키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2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신카이 마코토(46)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 합류한 바 있다. 원신연(50) 감독은 "일본 배우가 직접 일본군을 연기하면 영화에 숨결과 가치가 더해질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는 13일 기준 245만7848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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