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명에 독립유공자 포상

양승식 기자
입력 2019.08.14 03:36
1910년대 일제의 무단 통치에 항거해 옥살이를 했던 이봉구(1897~?)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봉구 선생을 비롯한 17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선생은 1919년 4월 독립만세 운동에 앞장섰다가 체포돼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시위 군중과 함께 면사무소 등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에는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이른바 '댕기머리 여학생' 박기옥(1913~1947) 선생도 포함됐다. 광주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중학생들이 박 선생 등 조선인 여학생들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자 이를 본 한국 학생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 항일 시위로 확산되면서 일어났다.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했던 홍재하(1892~1960)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조선일보 A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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