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재 '그알' 방송 원해"..국민청원 10만 육박+모친 영상까지 [종합]

OSEN
입력 2019.08.13 17:30

[OSEN=박소영 기자] 고 김성재의 모친이 아들의 죽음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두고 국민청원을 호소했다.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고 김성재의 어머니는 “안녕하세요. 저는 가수 듀스 김성재의 엄마 육미승이라고 합니다. 저는 진실을 원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관해서 국민청원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동고동락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더 분발하는 시작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동참해주세요”라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예고편을 통해 1995년 돌연 사망한 고 김성재의 사망사건을 다룬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제작진은 5개월간 추적한 사건의 또 다른 이야기를 내보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채권자 측에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서를 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 배정훈 PD가 공개한 사진에서 채권자는 “채무자(SBS)는 2019년 8월 3일 토요일 23시 10분경에 방영 예정된 ‘그것이 알고싶다’를 방송해선 아니된다”, “소송비용은 채무자가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 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방됐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테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13일 오후 5시 40분 기준 99000여 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는 9월 4일 마감된다. 

한편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로 나온 김성재는 11월 19일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말하자면' 데뷔 무대를 가진 뒤 다음 날 서울의 한 호텔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 23세.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사인을 추측했다. 그러나 고인의 팔과 가슴에 의문의 주삿바늘 28개가 발견됐고 부검 결과 채내에서 동물 마취제인 졸레틴이 검출돼 자살보다는 타살 의혹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여자 친구였던 김모 씨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2심과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결국 김성재의 사망사건은 지금까지도 의문사로 남아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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