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생 선정 '가장 부끄러운 동문' 1위...2위 유시민

박소정 기자 이혜림 인턴기자
입력 2019.08.08 15:33 수정 2019.08.08 16:18
조국<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 동문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 8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지난 7일 오후 5시 54분쯤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온 지 약 22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 참가자는 총 22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1위는 1972표(89%)를 받은 조 전 수석이 차지했다. 뒤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33표·28%),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99표·22%)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443표·20%),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33표·15%),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276표·12%),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261표·11%)이 그 뒤를 이었다. 스누라이프는 서울대 재학생을 비롯해 대학원생, 로스쿨 재학생, 졸업생 등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표글을 올린 익명의 글쓴이는 "총 3명까지 복수 응답이 가능하며, 투표 기간은 한 달(다음 달 6일까지)"이라고 안내하며 총 14명의 후보를 제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후보 명단 선택의 기준은 △이전 부끄러운 동문상 수상자 △원내 정당 대표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타 이슈로 회자됐던 사람 등 정치인 가운데 대표적 서울대 동문이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법학),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법학),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법학),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정치학),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회교육학),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체육교육학),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법학),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경제학),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경제학),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회학),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국사학),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법학),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외교학),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물리학) 등 총 14명이다.

8일 오후 4시 기준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 현황. /스누라이프 캡처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2016년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2016년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무렵이다.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김진태 의원과 조윤선 전 수석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당시 투표에선 대한민국 헌정사에 해악을 끼친 동문도 함께 뽑았는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뽑혀 ‘멍에의 전당’에 올랐다.


헬스조선 상례서비스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