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초·마라… 과자도 맵네

송혜진 기자
입력 2019.07.30 03:00
/크라운
각종 고추 소스를 넣은 매운맛 과자도 올여름을 강타했다. 오리온은 여름을 겨냥해 '치킨팝 땡초찜닭맛' '땡초간장소스맛 포카칩' '감자엔 소스닷 청양데리야끼소스맛' 같은 매운맛 과자를 연달아 내놨다. 작년에 이미 매운맛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이 1년 만에 3000만봉 팔렸고, 매운 감자칩인 '감자엔 소스닷'은 출시 6개월 만에 350만봉이 팔렸다. 오리온 측은 "과자는 보통 어린이가 좋아한다지만 매운맛은 더 폭이 넓다. 10~20대 소비자가 특히 좋아하지만, 맥주 안주로도 찾는 30~40대도 적지 않다"고 했다.

롯데제과에선 '도리토스 마라맛'을 내놨다. 얼얼하고 알싸한 마라맛을 과자에도 넣은 것. 롯데 측은 "요즘 인터넷에 '마세권(마라탕 음식점과 역세권의 합성어)' '혈중마라농도'(마라를 많이 먹었음을 농담으로 표현한 것)' 같은 말이 나돌 정도로 마라가 인기인 것을 감안했다"고 했다. 빙그레의 '청양고추맛 꽃게랑', 농심의 '매운새우깡', 삼양식품의 '불닭스낵' '프링글스 매운맛', 크라운의 '못말리는 신짱 매운맛'〈사진〉도 매운 과자 열풍에 합류한 스낵들이다.


조선일보 A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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