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취소'가 대세…SNS서 인증 열풍

이정민 기자
입력 2019.07.22 10:48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불이 붙은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일본 여행 취소 인증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달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정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또 모두투어에서는 8월 이후 출발하는 일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가 평소보다 70% 급감했다.

이처럼 일본 여행객 수가 줄어드는 것이 수치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는 일본 여행 취소 인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수십만 원의 위약금이 아깝지 않다며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그맨 오정태가 일본 여행 취소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개그맨 오정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예정돼있던 일본 여행 취소 인증샷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해외 여행을 취소했다고 인증할 경우 숙박료를 할인해주겠다는 업체도 등장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최근 해외여행을 취소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패키지를 내놨다.

하이원 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급하게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50% 이상 할인된 가격의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이원 리조트 측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한일 갈등에 따른 일본 여행 취소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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