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이 숨겨둔 바닷가 절경은 여기!

삼척=정성원 기자
입력 2019.07.19 03:46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개장

강원도 삼척의 해안 절경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바닷길이 열렸다.

강원 삼척시는 초곡항에서 용굴을 잇는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로는 국비 30억원 등 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곳은 그동안 육상 접근로가 없어 일반의 출입이 제한됐다.

지난 12일 강원 삼척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에서 시민들이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삼척시

초곡항은 양양 남애항과 강릉 심곡항과 더불어 강원 3대 미항으로 꼽힌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따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고향이다. 특히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초곡해안은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과 촛대바위·사자바위·거북바위·피라미드바위 등 빼어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삼척의 해금강'이라고도 불린다. 길을 따라 전망대 3곳과 광장 4곳이 조성돼 있다. 길이 56m의 출렁다리도 놓여 있다.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무료로 운영된다. 여름철(3~10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11~2월)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인근 해양 레일바이크와 해상 케이블카,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해신당공원과 함께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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