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수건으로 변기 청소…베트남 호텔의 엽기 행태 폭로

이재은 기자
입력 2019.07.16 11:35
베트남 언론이 현지 호텔에서 벌어지는 비위생적인 청소 행태를 잠입 취재를 통해 폭로했다. 일부 호텔은 변기를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과 욕조를 닦거나 손님이 쓴 수건이나 이불을 며칠간 세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일간 뚜오이째는 최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1군 지역에 있는 3성급 호텔과 푸뉴언군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기자들이 객실 청소부로 위장 취재하면서 엽기적인 청소행태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텔들은 무작위로 선정됐다.

뚜오이째 캡쳐
1군 호텔에서는 한 청소부가 객실 수건 한 장으로 양치 컵과 욕조, 변기를 모두 닦았다. 해당 청소부는 위장 취재한 기자에게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세면대와 욕조, 변기를 같은 솔로 씻은 청소부는 "이렇게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손님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잘 접어서 객실에 비치하는 일도 목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푸뉴언군의 호텔에서는 침대 시트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 한 교체하지 않는 게 규칙이었다. 이불은 3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대신 신입 청소부에게 시트를 팽팽하게 펴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라는 교육이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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